체했을때 손따기

체했을때 손따기는 민간요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손따기의 혈자리 위치와 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소상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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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때 손따기에 대하여

 

 

속이 더부룩하거나 밥 먹다가 체하면 바늘로 손가락 끝, 혹은 손톱의 하얀 반달 모양의 바로 아래 부분을 찌르는 것을 딴다는 말로 표현합니다.

 

수지침 계열에서는 주로 새끼손가락의 손가락 끝부분을 바늘로 따며 손가락을 꾹꾹 눌러주면서 피를 짜주는 행위가 동반되며 어떤 사람은 따는 순간 엄청난 괴음의 트림을 내뿜으며 개운해진다고 표현합니다.

 

한의학적인 원리에 의하면 따는 것에 해당하는 혈은 손 끝과 엄지손톱 바깥쪽입니다. 손 끝은 급하게 막힌 기를 통하게 하는 십선혈(十은 열 손가락의 끝 모두를 뜻함), 엄지손톱 바깥쪽은 폐와 흉격을 서늘하게 하는 소상혈이 있습니다.

 

 

십선혈

 

소상혈

 

대개는 그냥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근육(한방에서는 합곡혈이라고 하는 곳)을 찌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곳을 지압할 수도 있으며  한방영역에서 대조군 시험을 통해 효과는 입증되어 있습니다.

 

합곡혈

 

 

기전에 대해서도 몇가지 연구가 있는데, 침으로 찌르거나 강하게 근육을 자극하는 과정에서 미주신경경로가 활성화되고 이것이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따기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

 

 

합곡혈이 아닌 다른 근육을 바늘로 찌르더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시커먼 피는 원래 정맥혈은 다 색깔이 어둡고 아무래도 뭔가를 찌르는 행위 자체가 미주신경경로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바늘로 손끝을 자극해 피를 내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소화불량 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뿐 근본적으로 소화불량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따기에서 나오는 검은 피는 산소와 결합한 정도가 낮은 정맥혈이므로 검붉은 색을 띱니다. 국소적인 통증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소화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체를 했을 때 손을 따는 행동은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불과하며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손을 따는 행동 자체가 주는 안심에 의한 플라시보 효과 때문입니다.

 

손을 따는 행위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체를 하고 검은 혈액이 나오면 독소가 빠져나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맥혈은 원래부터 검붉은 색깔이며, 산소와 맞닿으면 급격하게 어두워지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도 검은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손따기 주의사항

 

 

손따기를 할 때는 반드시 손과 바늘을 소독해야 합니다. 소독하지 않은 바늘로 손을 따면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패혈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늘을 알코올로 닦거나 고온 가열등으로 완전히 소독한 후에 실시해야 합니다.

 

 

손따기를 할 때는 바늘을 너무 깊이 찌르지 않아야 합니다. 바늘을 너무 깊이 찌르면 피가 멈추지 않거나,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사혈기와 채혈침을 사용하면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따기를 할 때는 피를 적당히 내야 합니다. 찌른 후 꾹 누르면 피가 나오는데 콩알 만큼이면 적당합니다. 피를 너무 많이 내면 혈압이 떨어지거나 빈혈이 될 수 있습니다. 피를 너무 적게 내면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손따기를 해서 나온 피를 닦을 때 청결한 소독제나 붕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소독되지 않은 것으로 닦으면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손따기를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따는 간격은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해야 합니다. 손을 따는 횟수와 간격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했을때 대처법

 

 

1. 지압하기

 

체했을 때 손따기는 효과적인 민간요법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닙니다. 손따기가 무섭고 겁먹은 상태라면 소화 개선에 도움이 돠는 혈자리(합곡혈,  내관혈 등)를 지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한다는 것은 위와 장의 기능이 원할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혈자리 지압으로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기능 장애를 완화하면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지압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따뜻한 물/차 마시기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면 위장의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서 체가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생강차, 매실차가 좋습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위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며 매실차의 유기산은 신체의 내분비선을 자극하여 소화액과 소화효소가 활발하게 분비되도록 합니다.

 

 

3. 소화제 먹기

 

소화제는 위장의 활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식후에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소화제는 장기적으로 의존하면 안 되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4. 걷기/운동

 

걷기 운동은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위장의 활동을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 운동이 좋습니다. 하지만 식후 바로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결론

 

체했을 때 손따기는 체기를 완화시키는 민간요법으로 흔히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많으므로 체기를 다스릴 때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했을때 위장 쪽으로 집중되어 있던 혈액 흐름을 손가락 끝으로 분산시켜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킴으로 소화불량 완화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손따기를 할 때는 반드시 손과 바늘을 소독하여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사혈침 사용 권장)해야 하며 적당량의 피를 내도록 하여 다량 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 즉 심장마비의 초기 증상도 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이므로 체했을 때의 증상과 잘 구별이 되지 않으므로 단순체기인지 유의해야 합니다.

 

 

체했을 때 증상 알아채고

대처하기

 

 

 

체했을때 증상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