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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감소증

우아한 마님 2024. 6. 5. 20:5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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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감소증은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골감소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안내입니다.

     

     

     

     

    골감소증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의 전 단계이며,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골량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으로 골강도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골밀도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젊은 성인집단의 골밀도 평균을 이용한 T 점수를 계산하여 -2.5 이하이면 ‘골다공증’, -1.0과 -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정의합니다.

     

    골감소증이 계속 진행되면 골다공증 범위로 골밀도가 감소하게 되어 작은 충격에 의해서도 골절이 발생합니다. 골감소증 상태에서도 작은 충격에 의해 골절이 발생할 위험은 정상인에 비해 높습니다.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할 때까지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지만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수술을 하거나 장기 입원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질 수 있고 사망률도 증가합니다.

     

    골량은 출생 후부터 30대까지 증가하여 최대치에 도달한 후 50세까지 유지되다가 50세 이후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합니다. 특히, 여성은 50세 전후로 폐경이 되면서 여성 호르몬 생성이 저하되어 골 소실이 급격하게 발생하면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밖에 내분비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 같은 여러 가지 병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뼈를 형성하는데 장애를 일으키거나 골 소실을 증가시켜 젊은 나이에도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골감소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골감소증을 관리하지 않아서 골절이 발생하면 이로 인한 통증과 보행 장애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골절 후에는 사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감소증을 잘 관리하여 골다공증으로 진행되거나 골절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골감소증이 골다공증으로 진행하거나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을 시행하고, 적절한 영양 관리와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일부 골절의 위험이 높은 골감소증 환자에서는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모든 골감소증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골밀도 검사결과 ‘골감소증’ 범위이면서 척추, 대퇴골, 상완(어깨에서 팔꿈치까지 부위), 손목, 골반에 골절이 같이 일어나거나, 10년 이내에 골절이 발생할 위험도를 예측하는 도구인 FRAX(Fracture risk assessment tool)에서 대퇴골 골절의 위험도가 3% 이상, 주요 부위 골절의 위험도가 20% 이상으로 나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비약물 치료

    1.영양 관리 

    영양 상태는 골량과 골질에 영향을 주고 골절이 생기거나 회복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뼈의 기본틀을 구성하는 성분이므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골소실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골절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짠 음식은 신장의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 나트륨의 목표 섭취량은 하루 2000 mg (식염 5 g) 이하로 권장됩니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골밀도를 증가시키므로 권장됩니다. 인은 칼슘과 함께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칼슘 대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인 함량이 높은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줄여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골형성을 억제하고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하루 2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카페인은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고 빠르게 배출되게 하여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하루 1~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칼슘과 비타민 D 

     

    칼슘과 비타민 D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하루에 800~1,000 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하루 칼슘 권장량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을 증가시켜야 하고, 음식을 통해 섭취가 쉽지 않다면 칼슘 보충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비타민 D는 하루에 800 IU 섭취를 권장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혈중 25(OH)D 비타민 D 농도가가 최소 20 ng/mL 이상, 골절과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30 ng/mL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운동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를 위한 저항 운동, 균형 감각을 강화하기 위한 안정성 운동을 같이 해야 합니다.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상태에서는 대개 낙상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므로 낙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1. 위험요인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포함하여 골량을 저하시키는 위험 요인에는 고령, 여성, 저체중, 흡연, 음주, 가족력, 동반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갑상샘항진증, 만성 간질환 등), 약제(스테로이드 등)가 있습니다. 

     

    2. 예방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때 골량을 최대로 증가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기부터 꾸준히 영양 관리를 잘 하고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은 여성 호르몬 생성이 저하되는 폐경기부터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이 시기에 골밀도를 평가해보고 골밀도 관리를 위한 전문적 상담이 필요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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